공부도 하고 졸업연주회, 일일호프도 갔다온 날

20191121

카페에서 공부도 하고 친구 졸업연주회, 동생 일일호프도 갔다온 날이에요.

 

늦게 일어나서 학교 열람실은 이미 자리가 차서 잔여석이 없기도 했고, 감기가 걸려서 콧물과 기침 소리 때문에 민폐 끼칠까봐 오후 카공을 조금 했습니다. 오늘의 카공은 고려대점 '소울 키친(soul kitchen)'에서 했어요.

저의 사랑 바닐라라떼와 함께...!! 바닐라라떼 너무 맛있지 않나요? 저는 달달한 것을 좋아해서 커피는 거의 바닐라라떼만 먹습니다 ㅎㅎ..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바라(아이스 바닐라라떼)를 시켰지만 이제는 너무 추워지고 감기도 걸려서 따뜻한 것으로 시켰어요.

고려대점 소울키친 카페에서 카공!

이렇게 노트북으로 경제학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도 하고 블로그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카페에서 게시물도 하나 더 올렸습니다~! 고려대점 소울키친은 공부하기 딱 좋은 책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안쪽에는 유리방으로 되어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은 조용하게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오늘 저는 바깥 공간을 사용했어요!!

 

할 일을 한 후에는 집에 들러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일단 오늘의 OOTD↓

(OOTD 정보 : 진분홍 원피스 - 예삐모드 쇼핑몰/ 롱패딩 - 아이더)

 

 

옷을 갈아입고 친구의 졸업연주회를 갔습니다.

 

친구는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재학중인데 4학년이라 졸업연주회를 했답니다. 연주하는데 그 떨림이 다 느껴졌어요ㅠㅠ

오르간 연주는 실제로 처음 들어보는데 웅장하면서도 장엄하고 약간은 무서운 느낌도 들더라구요. 신기했어요!!

한 마디로 멋있었습니당

 

밑의 사진에 있는 꽃도 사서 갔습니다. 이제 곧 졸업이라고 생각하면서 꽃을 건네주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저도 수험생활을 최대한 일찍 끝내서 얼른 졸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알던 친구가 이제는 성인이 되어 졸업연주회를 하니 기분이 멜랑꼴리 했어요.

이 꽃다발을 산 꽃집 분위기가 아늑하고 예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ㅎㅎ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졸업연주회를 참석한 후에는 동생이 초대한 일일호프에 갔습니다!!

성균관대 국제정치학회 일일호프였습니다 ><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제가 다 뿌듯했어요.

술집 들어가자마자 노래맞추기 게임에서 한 곡 맞춰서 참이슬 1병 공짜로 먹고왔습니다~~ 헤헤

 

 

감기 걸려서 3잔만 마셨는데 집 돌아오면서 콧물이 더 심해졌더라구요. 그래서 쌍화탕 하나 사서 마셨습니다ㅠㅠ

내일 골골 앓을 것 같은 느낌...ㅜ 흑흑 감기 걸렸을 때는 술을 절대 마시지 맙시다!!! 조금이라도 절대 ㄴㄴ!!

늦게까지 자야겠어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