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ꕤ책소개 및 서평

[소설] 한강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책소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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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주의자'라는 소설로 처음 접했던 한강 작가님의 소설책을 '소년이 온다'를 통해 두번째 접하게 되었다. 

 이 소설책은 1980년 5월18일 광주의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집필한 장편소설이다. 

 한강 작가님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그에서 나오는 수려하고 정교한 수사어구들이 인상적이었다.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읽다보면 스스로 상상하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들었다. 

제목이 왜 '소년이 온다'일까 궁금했었는데 그 궁금증은 책장을 하나씩 넘기면서 이야기 전개를 따라가다보면 알 수 있었다.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주인공 동호가 친구 정대의 죽음을 목격하고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들을 관리하고 또 나아가 같이 투쟁하면서 겪은 이야기와 그에 관련한 주변 인물들의 상황, 변화를 정교하게 서술해간다.

이러한 내용을 서술한 표현들을 읽으면서 그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져 마음 아프기도 했다. 

앞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힘써준 모든 선조분들과 희생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이야기 전개 측면에서 소설책으로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흥미진진한 소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살짝 아쉬웠다. 

한강 작가님의 소설을 좋아하거나, 정교하고 세세한 서술적 표현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한국의 역사를 배경으로한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이 소설책을 추천한다.  

 

평점: ★

소년이 온다, 창비, 한강 소설 세트 : 소년이 온다 + 채식주의자 전2권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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